"재취업 길라잡이 - 3. 매력적인 이력서 작성과 서류전형 합격 전략"
한 장의 이력서 안에 자신을 채용해야 되는 이유를 담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이력서 전반의 경향을 보면 대부분 인터넷 접수를 통하는 추세고, 그렇지 않은 기업이라 해도 정형화된 틀을 갖추기보다는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자칫 이력서를 손쉽게 보내면서 내용에 대한 고민을 적게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하지만 이력서에는 지원자의 내공이 담겨 있고 이 내공은 곧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신입직을 지원하는 구직자는 너무도 쓸 말이 없다.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만약 한 학교 같은 과라면 내용도 비슷할 텐데 무엇을 서류통과의 기준으로 삼는지 궁금할 것이다.
신입직의 경우는 공고의 기준이 서류 전형의 기준이라고 판단하면 정확하다. 전공의 선호나 자격사항의 우대, 영어구사 능력 등 대부분이 공고의 내용은 서류전형시의 가이드로 작용한다.
만약, 지원자가 예상보다 많아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는 수를 늘리려고 할 경우, 적정인원을 면접해야 하므로 그 기준 점수는 높아 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의 기준이 학점이 될지, 토익 점수가 될지, 자격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경우 직무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며 그 기업의 채용 정책에 달려있기도 하다.
구직자는 이 경우 이력서에서 자신을 왜 채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으면 된다. 해당 직무의 전문 지식이나 그 외의 어떤 점이 다른 구직자들에 비해 차별화 돼 있는지가 서류 전형에 대한 대답이다.
경력자 이력서의 경우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맡고 경험했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 자신이 해 왔던 일이 적성에 안 맡는다고 하여 구직 활동을 하면서 직무 분야를 전환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기업에서 경력사원의 채용은 그 사람의 과거 경험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치를 수치화가 가능하다면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이력서 상에서 기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이 개인의 성과인지 팀의 성과인지 팀의 성과인 경우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구체적일 수 있으면 더욱 훌륭한 이력서가 된다. 특히 매니저급인 경우에는 자신의 리더십 능력을 나타내주는 것도 이력서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력서란 구직 활동 과정 중에 너무나 중요한 시작 과정이다.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표현은 부연 설명을 할 수 없으므로 보다 명확한 작성이 기본이며 자신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